
1. 마법 판타지의 시작
감독 : 크리스 콜럼버스
출연 : 다니엘 레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엠마 왓슨
개봉 : 2001. 12 / 2018. 10 재개봉 / 2021. 9 재개봉
해리포터 시리즈 중 1편입니다.
조앤 롤링 K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캐스팅부터 화제가 되었던 해리포터는 주인공들의 성장과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은 성인이 된 아역배우들이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보여주지만 20년이 지났어도 해리포터 속 마법 세계관은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가족, 액션, 모험, 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든 팬이 될 수밖에 없는 해리포터입니다.
2. 번개 흉터가 있는 소년의 이야기
어떤 영문인지 모르지만 해리포터는 친절하지 않은 버논 숙부와 페투니아 이모에게 맡겨져 계단 밑 벽장에서 생활합니다. 욕심 많은 사촌 더즐리 때문에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이모 부부는 해리포터가 하는 모든 일이 마음에 안 들고 항상 더즐리와 비교를 하며 내 아들만 잘났고 넌 어쩔 수 없이 떠맡은 아이라는 분위기로 시작합니다.
한 번도 생일파티를 하거나 생일 선물을 받아본 적 없는 해리는 다가오는 11살 생일도 크게 기대되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해리에게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됩니다. 편지의 내용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보낸 입학 초대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모 부부는 해리가 그 편지를 읽지 못하도록 온갖 방법을 동원합니다. 막으면 막을수록 어마어마하게 쏟아지는 편지의 양을 감당할 수 없었던 이모 부부는 더즐리와 해리포터를 데리고 사람 없는 섬으로 도망가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해리의 생일을 축하하러 온 거인 해그리드 덕분에 해리포터는 생일 케이크와 입학 초대장 그리고 자신이 굉장한 능력을 가진 마법사라는 것 까지 알게 됩니다. 해리는 해그리드를 따라 호그와트로 떠납니다.
해그리드와 같이 입학 준비를 마치고 런던의 킹스크로스 역에 있는 비밀과 9와 3/4 승강장에서 호그와트로 가는 특급열차를 탑니다. 열차 안에서 론 위즐리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져라는 친구를 만나고 이 친구들은 같은 기숙사까지 배정이 되면서 3 총사로 학교생활에 적응해 갑니다. 마법 수업을 배워가던 중 빗자루 타는 재능을 발견한 해리는 퀴디치 선수로 활약하기도 합니다.
어느 날 해리는 머리가 3개 달린 개 플러피가 지키고 있는 비밀의 방을 발견하고 호그와트 지하실에 인간이 영원히 살 수 있게 해 준다는 마법사의 돌이 보관되어 있으며 이것을 자신의 부모님을 죽인 볼드모트가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해리는 이 사실을 덤블도어에게 말하려고 했지만 덤블도어는 자리에 없었고 결국 삼총사가 마법의 돌을 지키기 위해 플러피가 있는 방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이미 누군가 플러피를 재우고 비밀의 방에 들어간 상태였고 삼총사는 많은 마법 함정과 시험을 통과하여 마침내 해리는 범인을 만나게 됩니다.
마법사의 돌을 노린 사람은 퀴렐 교수였습니다. 소망의 거울 앞에 선 해리는 거울을 통해 마법사의 돌이 어디 있는지 알게 되지만 거짓말을 합니다. 이를 눈치챈 수상한 존재가 말을 하기 시작했고 그 정체는 퀴렐의 머리에 기생하고 있던 볼드모트였습니다. 퀴렐은 마법사의 돌로 볼드모트를 부활시키려고 했던 것입니다.
볼드모트는 퀴렐을 조종하여 해리를 죽이려고 했으나 무슨 일인지 해리가 퀴렐의 손을 만지자 퀴렐이 불에 타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이 사실을 알아챈 해리는 퀴렐의 얼굴을 만져 공격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퀴렐을 없앴지만 볼드모트의 영혼은 탈출하고야 맙니다.
기절했던 해리는 보건실에서 정신을 차리고 덤블도어를 만나 마법사의 돌을 없앴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습니다. 그리고 퀴렐이 해리의 손에 없어진 이유는 해리의 부모님이 해리에게 걸어놓은 마법 때문이었다는 사실도 듣게 됩니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귀가를 하기 위해 기차에 탑승하는 장면으로 1편은 끝이 납니다.
3. 동심은 영원하다.
해리포터는 원작을 먼저 접했지만 저는 책보다는 영화를 더 좋아했습니다. 상상의 요소가 가득한 판타지 영화에 해리포터의 마법 세계관은 너무 저의 취향이었습니다. 해리포터는 장편 영화로 총 8편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고 한편당 제작기간이 2~3년이 소요된 것을 생각하면 저의 성장과 해리포터는 항상 함께였습니다. 그래서 볼 때마다 어릴 때 그 시절 그 마음으로 보게 됩니다.
해리포터의 캐스팅 일화는 유명합니다. 4만 명대 1의 경쟁률로 캐스팅된 다니엘 레드클리프는 마치 책에서 나온듯한 해리포터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아마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부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롤링 작가가 무조건 영국 아역 배우를 고집해서 캐스팅이 더 까다로웠다고 합니다.
모든 시리즈 중 아역의 매력이 가득 담긴 1편과 2편을 좋아합니다. 사실 20년이 된 영화다 보니 볼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추석 명절 특집으로 해리포터 시리즈를 전편 공개하는 곳이 있네요. 심지어 내일은 영화관 재개봉을 한다고 하는데 진정한 팬으로서 너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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